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미용과 치료

2012.01.05 12:10

홍성우 조회 수:544

예전 제가 모 병원에 취직할 때 그 병원 회장님으로 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 자네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근무할텐가?"
  
제 답변은 주저없이 그리고 간결했습니다.
" 환자를 제 가족처럼 생각하겠습니다."
  
치과재료나 기술의 발달과 함께 치료방법도 다양해졌는데
불행히도 장단점은 치과의사만 알고 있고 환자분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간혹 어금니를 마치 자연치처럼 보이는 재료로 회복해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 재료는 예뻐보이는 하나의 장점 만을 가지고 나머지는 모두 단점 투성이입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곤 합니다.
" 환자분이 제 가족이라면 저는 이런 재료는 권하지 않겠습니다."
  
치과의사 생활을 하면서 치료비와 관련될 때 상당히 곤혹스러웠는데,
내 아내라면 내 자식이라면 내 부모라면 어떻게 치료할까를 생각하면 치료계획을 세우기가 쉬웠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치과치료에 대한 광고를 많이 하고
또한 일반인들도 이런 광고를 보면서 치과에 대한 상식도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환자분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진료를 받기도 하시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내 가족이라면 권하지 않을 그러한 진료를 요구하시기도 합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치아가 예뻐보이면 더욱 좋겠지만
차아는 우선 치아가 가진 본연의 제 기능을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쩡한 치아 그리고 멀쩡한 얼굴을 보다 예쁘게 만들기 위해 손대는 것이 정말 필요한지
환자분은 물론 치과의사분들도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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