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군기능교합의 교합조정은 어떻게???

2004.03.30 12:29

홍성우 조회 수:4778 추천:20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좋지 못한 교합상태에서는 교합의 변화가 심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원래 일을 하던 부위인 facet에
교홥지가 더아상 묻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합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래 일을 했던 치아들이 다시 일을 하도록 먼저 개선한 후에,
교합을 변화시킨 요소가 치아들에 더이상 작용되지 못하도록 견치유도교합을 이룩하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견치를 포함한 구치들이 군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결국 견치를 포함한 모든 구치들이 축방운동에 동참하는 참군기능교합상태를 회복한 후,

중심교합시에는 상하구치들만 그리고 측방운동시에는 오직 상하견치끼리 접촉되는 견치유도교합을
이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만일 상하견치사이에 overjet이 존재하여 견치유도가 늦게 일어날 경우 그리고 그 거리가 1mm를
    넘지 않을 경우, 레진을 첨가하여 견치유도를 꾀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자료는 이전교합과 임상편에 실려있으므로 관심있으시면 '레진 견치'를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추가해서, 상하절치끼리 중심교합시에 접촉되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상절치의 설면에 대한 교합적인 정보는 다음 세가지를 만족해야 합니다.
    1. 중심교합시에 대합치와 닿지 않아야 한다.
    2. 측방운동시에 대합치와 닿아선 안된다. 특히 구치가 동시에 접촉되어서는 안된다.
    3. 전방운동시 양측 관절융기의 경사도를 만족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즐거운 오후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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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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