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발췌) 하악 제 2대구치의 prep.에 대해...

2005.07.19 18:14

홍성우 조회 수:5063 추천:8

하악 2대구치는 가장 설측으로 경사된 치아입니다.
따라서 crown을 위해 prep.을 할 경우에 이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2대구치의 크라운이 1대구치보다 더 설측경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며, 오히려 1대구치가 더욱 설측경사된 것처럼 보입니다.



크라운을 제거했더니, 크라운뿐만 아니라 지대치도 고깔콘모양으로 위로 뾰족합니다.
위에서 크라운을  떨어뜨리면 아무런 저항없이 쏙 들어가도록 prep.을 해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라운을 제거할 때 자르지 않고도 ejector를 사용하여 쉽게 제거했습니다.
고깔형태이니 retention이 약한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군기능을 하게되면 모자가 잘 벗겨집니다.
인공치가 한개라면 쉽게 벗겨져서 금방 치료가 되지만, 만약 브릿지에서 이런 형태라면
앞쪽의 다른 지대치가 보철물을 붙잡고 있게 되어 탈락되지 못하고,
따라서 후방지대치가 잘 망가집니다.



크라운의 인접면도 엉터리입니다.
그 앞에 있는 멀쩡한 치아는 어떻겠습니까?



오늘 prep.을 다시 했습니다.
삭제가 덜된 부위를 삭제하여 retentive form을 제대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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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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