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유치가 맹출하면서 발생되는 교합정보는
다음에 맹출하는 치아의 교합에 영향을 줍니다.

즉, 상악유중절치가 하악유중절치를 많이 덮은 경우
상악유견치 또한 하악유견치를 많이 덮을 수 있겠지만,

상악유중절치가 하악유중절치를 조금 덮거나 덮지 못하면,
나중에 맹출되는 상악유견치또한 하악유견치를 많이 덮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간혹, 유견치를 포함한 군기능교합에서 이갈이가 나타나면,
견치를 포함한 유구치가 빨리 닳게 되고 따라서 전치와의 교합정보가 달라지며,

이로 인해 구치와 악관절은 전치에 대해 부조화를 나타내며,
결국 전치에 심한 교합력이 가해지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되는 만 6세 남자어린이는,
상악유중절치의 설면이 심하게 닳려나간 것이 관찰되며,

따라서 상악유중절치의 설측경사가 심해지고,
결국 전치부의 buccinator mechanism의 붕괴를 초래하며,

하순이 상악유중절치를 설측으로 강하게 미는 결과로,
상악유중절치에 밀린 하악유중절치로 인해 하악의 전방성장이 둔화된 상태입니다.

턱이 옆으로 움직일 때 수평운동에 가까운 것을 알 수 있으며,
절치끼리 부딪히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상태라면,
악관절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커집니다.












오른쪽 중심교합상태입니다.





하악이 오른쪽으로...





하악이 왼쪽으로...






하악에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했습니다.
장치를 끼면서 하악의 전방운동이 보다 자유스러워졌으며,
측방운동시에도 하악이 전보다 많이 이개되는 것이 관찰됩니다.















profile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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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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