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교합조정중인 환자분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 글과 사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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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하셨죠?
교합조정중인 환자인데요,
한번 봐 주세요.
교합조정이 넘 어려운것 같아서요.
이환자의 치료계획은 레진 및 인레이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보니 #22과 기타 측방운동시 빨간 색을
약간 만 더 조정하면 될 것 같는데 선생님이 보기엔
어떤지요.
그리고 5일 전에 교합조정후 #36 넘 시려서 씹질
못하였다고 하네요.
교합조정 중에도 느꼈지만 기구만 데도 시리다고 했구요.
선생님 홈피에 나온 사진들 많이 봤는데 조정방법이 쉽지
않고 어느 부위를 해야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파란점, 빨간점, 조기접촉등은 이해가 되는데
교합면상에서 개개인에게 맞는 교합점을 만들어주기가
쉽지 않아서요.
답장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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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우선 조기접촉하는 부위를 화살표로 표시해보았습니다.
이 부위는 전부 교합평면쪽으로 들린 부위이며, 따라서 일차조정대상입니다.
하악 우측 1소구치는 교합지가 잘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교합조정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두고 시행되어야 합니다.

중심교합시 전치를 제외한 모든 치아에 교합지가 묻어나와야 하며,
한 치아에서도 어느 한 부위가 아닌 모든 부위에 묻어나와야 합니다.

측방운동시에는 이미 치아에 형성되어진 facet에 교합지가 묻어나오는 지를 일차확인 후에,
견치유도가 가능한 지를 살펴보고 견치유도를 위해 다시 조정합니다.

전치를 조정할 때, 하악견치에서 반대편 하악견치는 교합조정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상악전치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역시 교합조정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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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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