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파절에 대한 질문

신속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사이트의 충실한 내용들을 읽으면 치아에 대한 많은 상식을 얻었습니다.
건강한 이빨 하나가 얼마나 비싼 건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빨이 별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치아 건강에 대해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나이는 장사가 없나봅니다.
한 50년 가까이 썼으니 이빨도 고장이 나겠지요.
이번 이빨 치료는 참 석연치가 않아서 맘이 쓰입니다.
전에는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로 치아에 금 간 부위를 보여줬거든요.
이번엔 단단한 물건으로 씹어 보라해서 씹었는데 어느 부위에 대고 씹어도 아프지 않더라구요.
분명 묵지근한 통증이 느껴져서 전 충친가 싶어 간 거 였는데.
선생님이 엑스레이 찍지 않고 금이 갔다고 하더니 금을 씌우자고 하셔서
그러자 하니 간호사가 스켈링을 하고 선생님이 바로 이빨을 깎으시더라구요.
이제 생각해 보니 덜컥 이빨을 깎아버린게 후회스럽기도 하고
최선의 선택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성한 이빨이 하나 영영 장애치가 됐다는 섭섭함이 드는군요.
선생님 말씀처럼 의사 선생님이 환자 마음으로 이빨을 아껴주셨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굴곡파절에 대해 이해했습니다.
전에는 저도 치솔질이 잘못된 걸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은 교합조정만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하셨는데
전 오른쪽 아래 어금니 크라운만 씌우는 치료인데 교합조정은 아닐텐데요,
그래도 레진치료는 받지 않는 쪽을 택해야하는지요?
레진치료를 권한 이빨은 오른쪽 어금니 옆 아래 위로 각 두개씩이었습니다.
두개는 손톱으로 만지면 파인 것이 느껴지고 두개는 아주 미세합니다.
시린 느낌은 없구요. 지금 치료를 받는 것과 안받는 것
어느 쪽이 나이 들어 치아 보존을 위해 나은 선택일지요?

그리고 질문 또 하나
한 이십년 전에 아말감 치료를 받은 치아가 몇개 있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 어찌나 꼼꼼히 잘 해주셨던지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지난번 회사 건강검진시 치과의가 오래된 아말감을 금으로 다시 해넣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아무 이상 없을 때 금으로 다시 때우는게 좋은지요?
문제 없으면 계속 써도 되는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