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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경치료가 최선의 방법인가요?

2004.01.13 11:42

홍성우 조회 수:5108 추천:2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치아속의 치수(신경.혈관.림프의 복합체)는 치아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여 생활력을 유지하게 하고,
외부의 자극을 인지하여 더이상 자극이 가해지지 못하게 하며, 이차상아질을 생성하여 외부의 자극으로
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어떤 심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진 결과로 혹은 세균에 감염되어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치수가 아직 생활력이 있다하더라도 신경치료를 해서 반드시 제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여러가지 형태로 병변을 나타내는데, 어느 경우에는 그 상태가 심해서
환자분스스로도 아예 뽑아달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겉으로도 멀쩡하고 흔들리지도
않는데 결국은 뽑아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전에 치과의사가 먼저 치아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환자분을 납득시키고 나면 비록 발치를 계획해도 치과의사스스로 떳떳하고 환자분도 이를 당연히 받아들이겠지만,

치료중에 계속 치료계획이 변경될 때, 그리고 치료계획이 변경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정당하더라도
환자분께서 이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할 때는 치과의사의 입장이 난처해지기도 합니다.

님의 치아상태는 치료를 담당하신 그 치과선생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신 만큼, 진료내용이 궁금하시면
그 선생님과 보다 자세히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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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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