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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학자의 아말감에 대한 견해 (퍼옴)

2004.02.03 10:18

홍성우 조회 수:7758 추천:42

제목   화학자 입장에서 본 아말감

등록자   김연정(sanso300)   등록일   2004-01-21  

첨부파일    조회   604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동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중금속 분석(AAS, ICP)을 전담하는 전임연구원입니다.



무기화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고체화학 분야의 박사과정을 겸하고 있읍니다.



저도 환경의 역습이라는 program을 시청하고 많이 놀랐읍니다. 본인 또한 4개의 치아에 아말감이 들어 있으니까요. 저의 wife는 5개나 아말감 시술을 받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읍니다. 아말감 자체가 화학적으로 안전한 합금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상당히 위험한 때가 있읍니다. 그것은 아말감도 금속임으로 산(acid)에 접촉했을때 문제가 심각해 진다는 것이지요. 산에 아말감은 서서히 녹아서 각종 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가 산에 노출된 상태냐 하면 일상생활에서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섭취시가 그런 경우입니다. 콜라의 pH는 3-4 정도로 중성인 7보다 상당한 산성을 나타냅니다. 한마디로 입안에 콜라가 들어가자 마자 바로 아말감이 녹기 시작하고 아말감 내의 수은(Hg)외에도 주석(Sn)과 같은 중금속도 같이 흡수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의사선생님들이 더 잘 알고 아시겠지만 중금속에 의한 만성두통이나 뼈마디의 아픈 증상은 병원에 가도 신경성이라고만 하지 특별한 병명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솔직히 저의 wife가 만성두통과 몸이 자주 쑤신다고하여 병원에 자주 가는데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라고만 하여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읍니다.



환경의 역습이라는 program을 보고 중금속에 의한 현상을 의심하게 되어읍니다. 그래서 남편 직업이 중금속 분석하는 입장이다보니 저의 wife부터 머리카락으로 중금속  검사를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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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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