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견치의 교합 유도

2004.03.16 16:49

조은희 조회 수:4056 추천:15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들어왔다가 그냥 조용히 사라지곤 했었는데... 건강하시지요?
아는 사람 눈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관심을 가지는만큼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직원 어머님이 전체적으로 시려하셔서 작년 9월에 전체적으로 한 번 교합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내원을 하셔서 시린 것은 그 때 치료받고 괜찮아지셨는데, 씹을 때 구치부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다시 교합 조정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런데 #14,24를 굉장히 시려하셔서 견치에 레진으로 가이드를 주기로 계획하고, #13,23에 co시는 닿지 않고, 견치유도시에만 닿도록 레진으로 견치를 up(?)시켰습니다. (원래 일을 한 흔적을 지닌 치아들이었기에...)  그리고 일주일 뒤에 체크하자고 하고 가셨습니다.
그 날 점심때 어머님께서 저희 직원에게 많이 괜찮다고 하셨고, 지금도 많이 편안하시다고 하신답니다. 그런데, 최후방 구치쪽이 약간 불편하다고 하신다는데, 더 지켜볼까요 교합 조정을 구치쪽을 다시 체크할까요 아니면 레진을 조금 더 높일까요?

선생님의 시원하고 이론적이고 실절적인 답변을 기대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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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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