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아직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선생님.

2005.09.12 15:27

이종권 조회 수:4397 추천:5

1. 말씀해주신 내용은 그 동안의 가르침으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제가 그 내용을 freedom area와 관련을 잘 못 시키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교합지를 잘근잘근 씹으라고 하셨는데..
보내주신 답글에서 살짝 물었을 때와 단단히 물었을 때를 비교해주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holding boundary와 freedom area를 구분해서 이해시켜주시기 위해
그런 설명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그 개념까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상적인 교합조정 시 교합면에 나타나는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에서 어려움이 있어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교합면 후방에 교합지가 찍히지 않으면 freedom area가 작용하지 못 하는 거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후방에도 교합지가 찍히기는 해야하는데...

찍힌 교합점이 치아의 근심운동을 제한할 정도로 높은 위치에서 찍힌 점인지....
치아의 근심운동이 일어난 후 비로소 닿아 생긴 교합점인지...
교합면에 찍힌 교합점을 보고 구분하는 방법이 굼금합니다. 선생님.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해본 것이 bull's eye이고 이 것에 대해 확인을 드린것입니다.

제가 생각한 것이 맞는 지...아니면 환자에게 살짝 씹어보게 하고 단단하게 씹어보게 하며
찾아야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2. 아까 하나 질문 안 드린 것이 있습니다.
   요즘 교정을 한참 공부 중입니다. '체계적인 임상교정치료'라는 책을 읽다보니 하악 전치는
   상악 전치에 닿을 때까지 정출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CO에서 전치가 닿지 않아야한다는 내용과 상충하는 면이 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치아의 contact에 의해 악궁이 균형을 이루어 하악의 정출이 제한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교정책에 나온 내용과 다른 부분에 대해 선생님께서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견치에 대한 궁금증은 검색을 해서 더 공부한 후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치과의료인을 위한 게시판이며 일반인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홍성우 2007.03.19 88349
공지 제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실 때는... 홍성우 2004.11.10 89294
393 음식물이 낀다고 치아 두개를 묶어서 브릿지를 하시나요? 홍성우 2003.11.15 4275
392 [re] 사진에 대한 질문입니다. 홍성우 2004.06.22 4275
391 교합점과 food packing.(아티클 269) 김은성 2004.07.11 4276
390 증상개선도 중요하지만 원인치료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홍성우 2005.07.13 4276
389 교합고경에 대해서... 최광호 2003.11.25 4278
388 [re] 이갈이 환자의 치료에 대해 홍성우 2005.05.02 4278
387 교합과 잇몸치료 홍성우 2003.11.27 4281
386 도와주세요.시린이 해결하기 조동원 2003.12.06 4281
385 [re] 견치를 지대치로 해야할 경우는 어떻게.... 홍성우 2004.02.20 4281
384 사용하면서 느슨해지는 인접면... 하정호 2004.01.30 4284
383 [re] canine guidance 홍성우 2004.05.31 4284
382 교합모임을 함께 하신 제주치과의사선생님들께... 홍성우 2005.07.25 4288
381 [re] 면접촉시의 보철물... 홍성우 2003.12.29 4289
380 위아래앞니를 모두 도재가공의치로 회복할 때... 홍성우 2004.02.16 4289
379 [re] #22번 소실시에 홍성우 2004.03.10 4293
378 증상해소가 더딜시에.. 김 성 2003.10.27 4298
377 post 그리고 치아장축방향 홍성우 2004.06.11 4303
376 contact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홍성우 2004.08.25 4305
375 감사합니다. [1] 류용현 2003.11.26 4307
374 [re] 아래 314번 환자의 교합면 사진입니다. file 홍성우 2004.10.02 4307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