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군기능교합에서는 구치의 인접면이 잘 닳려나가며,
이런 과정에서 치아의 일부위가 교합평면으로 들리우게 됩니다.

이 들리운 부위는 조기접촉으로 작용되는 동시에 측방운동시 대합치와 접촉하며,
이런 접촉으로 인해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고 치아가 시리며 잇몸이 잘 붓게 됩니다.

또한 대합치와의 접촉으로 인해 인접면이 더욱 닳게 되어,
위와 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다른 치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치아의 인접면을 회복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치아의 정상근원심폭의 재현은 물론 치아의 형태또한 자연치와 유사해야 합니다.



아래 원심부위가 직접충전방식을 채택하여 레진으로 충전된 1대구치를 소개합니다.
치아의 형태가 자연스러울까요?

이런 충전을 위해 와동을 형성시 인접치아를 다치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치아의 근원심폭은 과연 정상크기로 회복되었을까요?

치실을 이용하여 치아사이를 검사한 결과 느슨한 인접관계를 알 수 있었으며,
치과기구를 이용해서 살펴본 결과 2대구치가 쉽게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근심으로 기운 2대구치의 현재 위치를 인정하고 회복할 수도 있고 원심으로 미는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근심으로 기운 상태로 회복할 경우, 더이상 치아의 인접면이 닳려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교합조정으로
교합상태를 개선하는 동시에 치아의 정상기능운동을 위해 인접면형태를 convex하게 회복해야할 것이며,

2대구치의 원래 위치회복을 꾀한다면, 위와 같은 치료에 병행하여 2대구치의 원심이동으로 발생되는
조기접촉 그리고 교합간섭을 교합조정으로 해결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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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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