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7 12:20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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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어느 기공소에 이런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 2001.10.13 | 9516 |
216 |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분들께... | 2001.10.16 | 11300 |
215 | 양복 그리고 백세주 | 2001.10.19 | 9601 |
214 | 바지락무침과 백세주 | 2001.10.22 | 12397 |
213 | 토요일은 격주로 쉬기로 했습니다 | 2001.10.26 | 10062 |
212 | 세미나를 하다보면 어디에서 배웠냐고 묻는 분이 계십니다 | 2001.10.29 | 11613 |
211 | 어젠 환상적인 날이었습니다 | 2001.10.31 | 9923 |
210 | 전화번호따라, 세월따라... | 2001.11.16 | 10444 |
209 | 아침에 걸어서 출근합시다 | 2001.11.29 | 10863 |
208 | 걸어서 출근하다보니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 2001.12.12 | 10632 |
207 | 부부싸움이여 영원히... | 2002.01.09 | 11513 |
206 | 서울 교합스터디를 함께하신 어느 치과선생님의 편지 | 2002.01.16 | 9638 |
205 | 서울 교합스터디를 함께하신 어느 치과선생님의 그다음 편지 | 2002.01.17 | 9631 |
204 | 담배를 물고사는 내과의사 | 2002.01.18 | 9916 |
203 | 먹이가 없을 때 맷돼지가 뿔을 세우듯이... | 2002.01.24 | 9707 |
202 |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제 홈페이지가 과대광고라는군요. | 2002.02.01 | 11721 |
201 | 77번 글을 읽으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 2002.02.01 | 10949 |
» | 봄을 기다리며... | 2002.02.07 | 10206 |
199 | 대치협의 경고에 대한 어느 치과선생님의 격려편지 | 2002.02.12 | 10269 |
198 | 윷놀이 | 2002.02.14 | 10145 |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