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디지털 파노라마에 대한 질답....

2004.07.06 11:30

홍성우 조회 수:4330 추천:15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디지털파노라마를 사용하지 않는 까닭에
전북대 치과병원 구강안안면방사선과에 답변을 구했습니다.
답변해주신 수련의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현재 치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일전에 저의 원장님께서 디지털 파노라마 신흥 치재에서 구입하셨는데요 sidexis디지털 제품이구요
화질도 차이가 나구요..샘플 그림을 보니깐.. 저희가 찍은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일단 파노라마를 찍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지 잘 나오는지 궁금하구요 좀더 선명하게 나오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상악 하악 치근쪽이 많이 검게 나오는데요. 상악이 검게나오면 하악은 그런대로 나오구요
사진은 3번정도 찍으면 1번정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표준필름도 어떤 위치에 콘을 놓는냐에 따라서
사진의 차이가 큰것 같은데요 .
좀더 선명하게.. 샘플의 그림처럼 나올순 없나요? 제 메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꼬옥~~~~^^ 수고하세요

답변;

일단 판매사에서 제시하는 샘플 그림의 경우 가장 정확하고 잘 나온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샘플
그대로 모든 사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잘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 그보다는 좋지 않은 영상을 얻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지털 파노라마의 경우 영상을 보는 모니터의 성능에 따라서도 화질이 다를 수 있구요..

모니터를 연결하는 line도 영상을 지원하는 cable이 있는데 그걸 사용하는 게 영상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판독실 같은 경우에는 판독용모니터를 사용하는데, 영상의 질은 좋지만 가격이 워낙 고가라...^^;

일단 파노라마를 찍을 때는 기종마다 원하는 reference point가 manual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아직 디지털 파노라마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sidexis에서 제시하는 명확한 자세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환자는 manual에서 제시하는 대로 가능하면 고개를 똑바로 세우는게 좋습니다. 등도 굽히지 않아야
하구요.  보통 파노라마에는 환자의 position을 확인해주는 reference line같은게 laser로 표시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환자의 악골이 정확히 상층에 위치하도록 조정한 후, 노출 시간을 조절하는데 환자의 악골 형태, 악골
두께 등을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치근부가 까맣게 나오는 것은 아마도 구강내의 tongue등의 연조직이
겹쳐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사진을 보지 않아서 어떤 점이 잘못된 거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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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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