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안녕하세요?

2004.10.18 09:31

홍성우 조회 수:3127 추천:4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치아의 자연상태 그대로의 소중함을 생각한다면 bridge대신 가철성부분틀니가 바람직하며,
실지로 외국 어느 치과의사분은 앞니 한개가 없는 상태에서 가철성장치로써 회복한 예도 있습니다.

틀니는 착탈하는 번거로움에다가 왠지 나이드신 분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젊은 분들은 틀니를 아예 생각지 않으며 치과의사도 선뜻 이런 가철성장치를 권유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인접 자연치를 훼손하더라도 장착후 제거되지 않는 고정성장치를 일차적으로 생각하는데,
환자분은 물론 치과의사가 이런 장치를 계획할 때는 많은 고민과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될 줄로 압니다.

Ante's law를 고려한다면 가급적 많은 치아를 지대치로 만드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치아의 기능운동과 또한 치아의 소중함을 고려한다면 이런 Rule을 만족하는 최소의 치아수를 지대치로
만드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런 Rule뿐만 아니라, 구치결손시에 사용되는 지대치는 오로지 구치들을 그리고 절치결손시 사용되는
지대치는 오로지 절치들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견치를 가급적 지대치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도 꼭 고려해야 합니다.

지대치상태도 고려해야하며, 치아이동이 크거나 치축방향이 맞지 않는다면 치주상태개선 혹은
교합개선, 교정치료를 시행하여, 지대치로서 부적절한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pontic의 협설측 크기는 원래 자연치크기대로 회복해서 원래 치아가 혀와 볼을 밀던 그대로
밀어주도록 해야하며, 그래야만 pontic에 밀린 혀와 볼이 다른 치아들에게 원래대로의 힘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ontic의 occlusal table면적을 줄인다고 해서 보철물에 교합력이 적게 가해질까요?

치과대학 학생으로 기억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결실을 맺으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알찬 한주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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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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