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충치관련 질문드립니다...

2004.10.25 20:51

조연정 조회 수:3167 추천:12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충치에 관해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가입했습니다.
볼거리, 읽을거리가 풍성해서 좋았습니다...

제 이는 15년째(75년생) (미혼이며, 단것을 좋아합니다..술담배는 하지 않으나, 우유를 먹고 자랐습니다.)충치가 끊이지를 않네요.

앞니 위아래 10개 정도를 제외한 모든 나머지 모든이가 크라운 내지 땜질상태거든요.
최근에 동네 치과에서 (현재 치료중) 충치 2개를 치료중인데요.

문제의 이는 윗니 5번째입니다...
기존에 금으로 크라운했던 이의 바로 옆에서 충치가 나왔는데요,
전 통증도, 기미도 몰랐답니다.
일찍 발견했다싶어서 치료하는 중에,
가급적 신경치료를 안해주셨음한다고 말씀드렸구요.

충치를 마취하여 제거한 후,
3일 후 내원하니, 긁어낸 잇속에 추가로 검정색 점이 보이더군요. (의사샘이나 치위생사나 처음치료시 못보았던 점이랍니다..)
위치는 신경과 근접해있어서
더 긁으면 신경이 다친다고 하셨어요.

여기서부터 저의 갈등은 시작되었답니다...의사샘두요.
신경치료를 하지 않느냐, 하느냐...의 고민이었습니다.
현재, 그냥 덮기로 결정했습니다. 신경치료는 추후, 통증이 생기면, 나중에 받기로 하고
본 뜬 상태입니다. 금으로 좀 넓게 땜질할 것 같습니다.

결국
잘한 선택인지를 여쭙고 싶어요.
동네 의사샘도, 오십대 오십이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충치로 발전할지 안할지를.

무지한 제가...신경치료가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크라운했던 치아들도 다시 교체했던 경험있거든요.

이중치료가 예상된다고도 하셨구요. 그게 언제일지가 겁나요.
은근 핵폭탄인것같기도 하고요.
잘한걸까요.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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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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