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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etting된 크라운의 과도한 접촉점...

2005.03.04 19:01

홍성우 조회 수:3759 추천:28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인접치와의 접촉관계에 있어서 물지 않았을 때 치실이 어느 정도 저항을 느끼면서 치아와 치아사이를
통과하고 또한 세게 물었을 때는 잘 빠지지 않는 접촉이 가장 바람직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즉 보철치료로써 자연치를 회복할 때는 원래 자연치의 근원심폭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보다 조금이라도 크거나 작게 되면 해당치아는 물론 인접치와 대합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인위적으로 보다 tight한 상태로 회복할 경우, 치료당일에는 tight한 접촉상태를 나타낼 지 몰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철물이나 인접치아의 위치이동이 발생되면서 느슨해지고,

    또한 이런 이동으로 말미암아 대합치와의 교합상태가 흐트러지면서 조기접촉 혹은
    내외측방간섭이 나타나면서 음식물이 더욱 잘 끼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 만일 회복되는 보철물의 인접상태가 concave할 경우에는 상당기간 tight한 contact이 유지될 수도
   있겠지만,보철물과 인접치아와의 충돌로 인해  결국 둘중 하나 혹은 둘다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 이런  concave한 형태를 가진 보철물은 제거후 조정하는 것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으며,
   이런 상태의 보철물을 발견하면 저는 재치료받으실 것을 환자분께 말씀드립니다.

*. 근심으로 경사된 치아를 crown으로 회복할 때 앞치아와의 contact을 인위적으로 tight하게 하면서
    회복되는 치아를 세우기도 하는데, 만일 후방구치가 존재할 경우에는 치료되는 치아는 물론
   후방구치 그리고 이 치아와 대합하는 대합치의 교합상태를 반드시 재구성해야 합니다.

질문에 답변이 충분한 지 궁금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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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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