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교정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2005.05.06 17:16

임현석 조회 수:3530 추천:8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사는 28세남자입니다. 중학교때 교정치료를 2년정도받은적이있습니다. 그때교합상태는 입을다물었을때 아래앞이가 윗앞니를 약간덮으면서 서로 맞물리는 상황이었구요. 윗니에 1년정도 철사를 해서 윗앞니가 앞으로 나오도록하는 치료를 받았던것같습니다. 1년후에 외관상으로는 윗니가 앞으로 나왔으나 아랫니를 자연스럽게 덥지못했던것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몇달지나니깐 다시 치아상태가 다시 원상복귀되었습니다. 그후에 꼈다뺐다하는 교정기구로 여러번 조정하였고(윗니만조정했음) 다시 1년이흐른후 의사선생님께서는 이제 교정이 완료되었고 다시 예전상태로 복귀하지는 않을꺼라고 하시면서 교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결과는 6개월후에 다시 예전상태로 돌아갔고 그후에는 치과를 가지 않았습니다. 2년동안 돈들여 고생만하고 성과는 보지못한것이죠. 그리고 그때당시에 치아를 삭제하는 교합조정은 제대로 받지못한것같습니다. 제가 전문가는아니지만 이사이트에서 교합에관한 글들을 읽어보니 전체적인 교합상태의 구조적인문제를 간과하고 윗앞니만 앞으로 나오게하는 교정에만 주력해서 소귀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것같습니다. 이런 부정교합상태가 오래되다보니 턱부분 안면도 좀변하는것같고 입을오래다물고있으면 안면부위와 관자놀이쪽이 불편하고 두통도생기고 목도 결립니다. 그래서 예전의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한번 교정을 받아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서두가 두서없고 너무길어서 죄송합니다.
질문하고싶은내용은요 부정교합상태에서 교정을 받기전에 교합조정을 통해서도 턱과 안면의 불편한증상들이 개선될수 있는지궁금하구요 부산에서 교정과 교합상태를 잘보시는 치과선생님을 소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구 교정전에도 교합조정을 받을수있다면 멀지만 시간을 내서 홍치과의원에 내원해서 교합조정을 한번받고 싶은데요 전화로 예악을 하고 가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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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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