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안녕하세요 선생님.

2006.10.27 10:15

홍성우 조회 수:3317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요즘엔 귀에 달콤하게 들리던 카드긁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퇴근때는 치위생사가 돈을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달라고 합니다.

퇴근길에 다른 후배네 치과에 들렀는데,
치위생사가 만원짜리 열장정도를 세어서 후배에게 주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치과의사는 방학이 대목이고 특히 겨울한철 벌어 일년을 살다시피하는데
요즘 애들은 방학때 외국연수를 가는 바람에 방학특수도 없어졌대서 자못 걱정됩니다.

아~! 다들 잘 돼야 할텐데....

견치를 포함한 군기능교합에서는 구치의 교합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며,
그 결과 견치도 빨리 닳거나 혹은 구치만 닿고 견치는 일하지 못하는 교합으로 바뀌게 됩니다.

견치가 빨리 닳는 상태는 측방운동각이 보다 수평각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측방운동시 과개교합된 상절치가 하절치와 충돌하여 치아의 설면이 패이는 동시에
치아의 유동이 발생하거나 아니면 치아가 순측으로 이동하여 치간공극이 발생되고,

견치가 일하지 못하는 교합상태로 바뀔 경우에는 측방운동시 상하절치의 충돌은 없지만,
전방운동시 상하절치의 접촉과 동시에 구치의 접촉이 발생할 경우 상하절치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교합지를 물린 후의 사진이 가능하시다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열심이신 선생님께 갈채를 보냅니다.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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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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