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치아때문에 고생하시는 님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빨리 완쾌하시기를 아울러 희망합니다.

주신 질문에 구분지어 답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1] 밑에 주신 답변처럼,
금니의 교합문제이거나 보철을 하는 과정에서 치아에 다른 문제가 있었는데
미처 발견을 하지 못하고(말씀하신 치아파절) 씌울 경우,
그리고 치수에 염증이 진행되었을 경우를 생각해봐야 하는 것인지요?
(치료 선생님께 치아의 높낮이가 맞지 않는건 아닌지 여쭤봤더니,
그런건 아니라고 하시구요..)
보철을 하는 과정에서의 치아의 문제라면 예를 들어 어떤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까?

치아가 파절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파절선이 더이상 연장되지 않을 경우 평생 아무 탈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절선이 연장중이면서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날 시기에
보철치료가 시행될 경우 환자분이나 치과의사모두 잠깐 난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 파절선이 치수쪽으로 연장되었다면 불편한 증상이 보다 지속적이고 점차 심해집니다.
   그러나 파절이 아닌 교합의 문제라면 보다 간헐적이고 통증의 정도도 일정합니다.

치아를 삭제할 때 발생하는 열이 보철치료중 가장 큰 문제로 꼽을 수 있지만 이 열은
장비에서 분사되는 물과 공기의 충분한 cooling으로 인해 충분히 해결됩니다.

기타 보철치료중에 치아에 가해지는 기계적인 자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질문2] 보철물을 씌우기 전에 치수쪽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치료없이
보철물을 씌우셨을거라 생각하는데, 씌운 후에 치수쪽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씌운 후에 치수쪽으로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부분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보철물을 씌우고 얼마 사용을 하다가 시리거나 했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씌우고 난 후부터 계속 증상이 있어왔던 것입니다.


자동차 앞유리에 금이 갔다고 해서 그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거나 물이 새지 않는 것처럼
치아에 발생된 초기 crack역시 틈이 아주 작아서 세균이 통과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crack이 보다 진행되면 그 틈의 간격이 점차 넓어지며 세균의 진입을 허용하는데
이때부터는 세균이 치수에 직접 작용하여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아래 저작할 때 통증은 없지만 약간 불편한 문제로 내원하신 어느 환자분의 치아를
소개합니다. 치아생활력을 검사했는데 치수가 괴사된 것으로 판명되었고 치과방사선사진을
촬영한 결과 치아뿌리가 깨진 것으로 확인되어 결국 발치했습니다.








파절선이 진행되는 치아들을 소개합니다.















[질문3] 치료 선생님께서 금니를 씌운 부분에 치아 삭제량이 많았다고 하셨는데,
삭제량이 많아서 어느정도 신경이 노출되고, 그 노출된 부분에 금니가 씌워져서
신경이 계속 자극을 받아서 시린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까?
(치료 선생님께서 그러한 경우를 말씀하시더라구요. 신경이 노출된 부위 위로
보호막이 형성되야 하는데, 잘 형성되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
이런 경우에도 신경치료가 필요한지요?

보철치료를 위해 치아를 삭제하는 치수가 노출되며 출혈되면 신경치료를 해야하며,
출혈은 되지 않았지만 치수를 덮는 치질이 아주 얇을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질문4] 치수쪽의 염증 문제이거나 치아 파절의 문제일 경우에도
환자인 제 입장에서 다시 보철물 제작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요?

보철치료시점을 기준으로 문제가 언제 발현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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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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