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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즐거운 날

2004.06.10 21:15

치과남편 조회 수:7777 추천:11

여보 !
당신이 하두 홍선생님 얘기를 많이 해서 오늘은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이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었구려.
댓글을 쓰려니 회원을 가입해야 하네. (치과의사 아니라고 쫓아내지 마세요..)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정말로 열정적으로 자기 인생을 사시는 분 같네요.
당신이 환자를 치료해 주고 이렇게 좋아하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아.
그럼 당신의 진료실에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p.s.
홍선생님, 제 아내를 잘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


>오늘 오신 시리다는 환자분을 교합조정으로 안 시리게 해 드렸습니다.
>
>'pre-Dr.홍' 의 저는 당연히 지각과민처치제에 cervical resin 하고 속으로 기도했었겠지만
>'post-Dr.홍'의 저는 구치부 측방간섭 및 조기접촉을 제거하고 군 기능을 canine guidance로
>바꾸어 주었답니다.
>
>얼음물로 양치하신 환자분 왈,
>
>"선생님, 진짜 의사 선생님이시네요.
>어떻게 이렇게 간단히 안 시리게 할 수 있으세요?"
>
>제 얼굴이 정말 빨개졌답니다...
>
>제가 치료는 했지만 이 말은 홍선생님께서 들으셔야 할 말인것 같아서요.
>
>당근 치료비는 보험가 적용한 몇천원...
>레진을 했었으면...?
>(홍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더람....ㅠ.ㅠ)
>
>
>그러나 어떻게합니까?
>환자가 저리도 좋아하는 걸...
>
>호주머니는 가벼워 졌지만 마음은 가득 찬 것 같습니다.
>
>홍선생님, 감사합니다. (진짜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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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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