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오랜 세월을 군기능상태로 저작하면서, 치아의 교합면이 심하게 닳려나가고
교합상태가 점차 악화되어 내원하신 52세 남자분을 소개합니다.

이 환자분은 어금니가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지만,
약 3일전부터 아프기 시작하여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받아온 질문중에, 이런 환자분을 예를 들어서
군기능상태가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치과의사분들이 계십니다.

문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나쁘다고 할 수 없겠지만, 군기능은 교합상태가 나빠질 확률이
아주 높은 교합입니다.

따라서 일단 치과에 내원하시면, 해당치아는 물론 다른 치아를 조정하여 견치유도교합을
이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또 강조하지만, 견치유도교합을 이룩하기 위해 치질을 몽땅 삭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측방운동시 간섭하는 부위를 일단 제거하여 견치가 다시 일하도록 만든 다음,
   다시 조금 더 조정하여 위아래 어금니들이 겨우 닿지 못하도록만 만들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치아에 가해진 stress로 인해 치은에 문제가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 환자분은 오직 교합조정치료만 시행했으며, 치주치료는 하지 않았습니다.

1주후에 내원하시도록 했으며, 그때 사진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꼭 기억하시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측방운동시 구치에서 측방간섭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견치유도가 일어나지 못합니다.










일차 교합조정을 시행했습니다.












한번 더 교합조정 시행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치과의료인을 위한 게시판이며 일반인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홍성우 2007.03.19 89297
공지 제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실 때는... 홍성우 2004.11.10 90276
293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종권 2006.01.06 4660
292 질문드립니다 선생님 구정효 2005.09.15 4669
291 (발췌) 전치부위에 특히 심한 치주질환과 교합 홍성우 2005.09.22 4682
290 [re] 인레이후 시림 홍성우 2003.12.09 4694
289 [re] 질문드립니다 선생님 홍성우 2005.09.16 4703
288 [re] 레진 인레이 후 시려해서.. 홍성우 2003.12.17 4710
287 [re] 점접촉, 면접촉... 홍성우 2003.12.23 4718
286 Cl II cavity를 resin으로 회복할 때... 홍성우 2004.02.18 4718
285 [re] 교합조정시 병명은? 홍성우 2003.11.14 4735
284 (발췌) 교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합개선이어야 합니다. 홍성우 2005.09.22 4738
283 [re] 확실한 악관절환자 [1] 홍성우 2004.10.27 4741
282 선생님 질문드립니다. 이종권 2005.09.14 4759
281 중심교합시, 상전치는 하전치와 닿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홍성우 2004.03.10 4760
280 [re]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2] 홍성우 2004.06.01 4776
279 가철성장치에서도 contact은 중요합니다... 홍성우 2005.02.18 4782
278 매일매일 겪는 임상 가운데에서... 사랑니 2003.10.14 4783
277 [re] 편측 22,23,24,25denture의 design 홍성우 2003.10.23 4783
276 [re] 인레이주위의 2차우식... 홍성우 2004.01.29 4795
275 [re] 아~ 감사합니다. 선생님. 홍성우 2005.09.15 4800
274 상악 소구치만을 발거하여 교정할 경우... 홍성우 2005.06.24 4807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