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백서

치아의 정상적인 배열

2003.02.13 10:44

이닥터 조회 수:7722 추천:25

치아의 위치는 근육에 의해 지배된다.
즉 볼과 입술이라는 근육과 혀라는 근육사이에 치아는 위치하게 된다.
치아가 잇몸을 뚫고 올라올 때는 근육과 근육사이에서 올라오지만 양쪽
근육이  미는 힘의 중간지역에 정확히 올라오는 것은 아닌다.
즉 약간 입술이나 볼쪽(바깥쪽)으로 나게 되면 입술이나 볼이 치아를 더 세게
안으로(혀쪽) 밀게 되고, 혀쪽으로 나게 되면 혀가 바깥으로(입술이나 볼쪽)
세게 밀게 되어 치아는 결국  양쪽 근육의 힘이 같아지는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앞니중에서 윗니는 자리를 잡으면서 내려오다가 아랫입술을  만나게 되고,
아랫입술을 어느 정도 밀다가 더이상 못밀면 그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앞니중에서 아랫니는 혀와 아랫입술사이에서 올라오는데, 치아의  형태에
있어 잇몸쪽으로 갈 수록 앞뒤로 두꺼워지는 모양이기때문에 혀를 안으로
또한 입술을 바깥으로 밀면서 올라오면서 위 치아와 거의 달라말라 할
정도까지 맹출하게 된다.
(절대 닿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 양쪽 어금니끼리 꽉 물었을 때
위 아래 어금니가 뼈쪽으로 이동하여 얼굴길이가 약 100 마이크론정도
짧아지는데 이때 위아래앞니는 서로 접촉하게 된다.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이다.)

어금니또한, 위 어금니는 맹출시 볼쪽방향이지만 볼근육에 밀려서 안으로
들어오고, 아래어금니는 혀쪽으로 맹출하지만 혀에 밀려 볼쪽으로
이동하면서 결국 근육에 의해 발생되는 힘의 중립대(neutral zone)에
위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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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앞니가 썩었을 때 어떤 치료를 계획하십니까? 2003.02.13 6463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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