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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과 요술램프 (퍼옴)

2004.07.31 13:45

홍성우 조회 수:7847 추천:11

어느 작은 도시에 시장님이 자전거로 출근중이었습니다.
기분 좋은 아침이어야하지만 출근전 부인과 입씨름한 것때문에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아직 포장되지 않은 길에서 길위로 튀어나온 돌들을 자전거로 이리저리 피하던 시장님은
급기야 상당히 큰 돌때문에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시장님은 발로 튀어나온 돌을 걷어찼는데,
그 돌은 돌이 아니라 요술램프였고 걷어차이면서 생긴 충격으로 인해 지니가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생긴 일때문에 어안이 벙벙한 시장님앞에서 지니는 시장님께 소원을 말하라고 했는데,
시장님은 항상 출근길이 힘들었던 까닭에 이 도시의 도로를 포장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니는 골똘히 뭔가를 생각하더니, 길을 내기 위해서 필요한 복잡한 행정절차 그리고 이 나라에서는
아직 구하기 힘든 자재등을 이유로 도로대신 다른 부탁을 말하면 안되느냐고 했습니다.

시장님도 처음 만난 지니에게 너무 어려운 부탁이었나보다 생각하며, 우선 간단한 일부터 부탁하는
것이 나을 것같다는 생각으로 자기 부인의 수다를 멈추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니는 아까보다 뭔가를 더 골똘히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까 그 도로내는 거 있잖습니까?  이차선으로 해드릴까요, 아니면 사차선으로 해드릴까요?"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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