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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2004.02.11 12:29

홍성우 조회 수:6859 추천:33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근관치료를 받게 될 정도의 치아는 대개 교합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근관치료할 치아의 교합개선은 근관치료전에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근관치료중인 치아는 물론 그 나머지 치아들의 교합상태를 개선해야만 비로소
그동안 나타났던 다른 원치 않은 증상들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 편두통은 주로 상악구치와 관련되며, 대합하는 하악구치와의 좋지 못한 교합을 의심하게 합니다.

*. 목, 어깨등의 통증역시 교합과 관련되며,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는 자세와도 관련됩니다.

*. 더운 물에 통증이 있다면 해당치아의 근관내 혹은 근단부위에 local factor의 잔존을 의심케 합니다.
     - GP point의 기계적인 제거가 힘들면 약제를 사용해보시거나 대학병원으로 refer하시기 바랍니다.

*. 근관치료는 쉽지 않거니와 이미 치료된 치아를 다시 치료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자칫 치료후 그 결과에 따라 치과의사는 의사대로 환자분은 환자분대로 실망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전에 치과의사는 치료할 치아의 상태를 잘 판단하고 또한 환자분께 잘 설명하여
   치료후 서로 오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교합과 임상편에 글주시기 바랍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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