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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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생님 즐거운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4.01.03 10:54

이순구 조회 수:8416 추천:10

홍선생님.
안녕하세요.
2002년 5월 마산에서 처음으로 교합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아주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난후 거의 매일 선생님의 홈페이지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녀 이제 조금이나마 교합의 의미를 깨치고 있는 후배입니다.
처음 글을 쓰려고 하니 어렵군요. 한가지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교정 치료를 하고 있지는 않으며, 교정 치료는 교정을 전공하신 분께 의뢰를 하는데, 대부분 발치 교정을 하게 되고 몇개의 영구치를 영원히 잃는다는 것에 대해 항상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비발치 교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침 저의 조카가 영구치의 교환 시기도 보통의 아이들에 비해 3-4년 정도 느리고 치아 배열을 위한 공간이 많이 부족하여 선생님께 비발치 교정을 하시는 선생님을 추천받고 싶어 글을 드립니다.
참고로 조카는 대구에 살고 있으며 가급적 대구에 계시는 선생님으로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저의 이메일 주소는 rure8853@shinbiro.com입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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