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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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도착했습니다.

2003.11.12 22:21

정연진 조회 수:7981 추천:31

선생님 안녕하세요? 춘천 정연진입니다.

어제 무사히 잘 도착을 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생각지도 않았던 잇몸수술(이거 너무 거창하게 들리네요) 덕에
춘천 가는 길에 저녁은 대강 차가운 종류로 먹었습니다.

원래는 후배와 오는 길에 무엇을 먹을까를 생각하며 룰루랄라 갔었는데,
이를 치료하고 나면 음식에 대한 애착이 다소 떨어지는듯 합니다.

그래도 옆에 타고 있던 후배가 이를 딱딱 마주치면서 평생에 이렇게
아래윗니가 잘 맞는 기분은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찌나
보람차게 느껴지던지 흐뭇했습니다.

어제 CD 자료로 보여드렸던 그 후배는 다음 주에 같이 가게될 것입니다.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많이 위축된 상태였는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을 보내주었더니 안도감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제 주변 사람들만 해도 돌고돌다가 간신히 선생님을 알게 되어서
구원(?)을 받은 기분을 느끼는 것을 보면 저는 한번에 턱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한번 기쁩니다. 하하.

다음 주 화요일에는 날씨가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지난 9월에 갈 때도 비를 몰고 다녔는데 이번에도 그랬거든요.
햇살이 가득한 것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비는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춘천은 벌써부터 겨울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울 만큼 쌀쌀합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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