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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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듣는 것 보다...

2003.11.17 20:52

신명진 조회 수:7403 추천:59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햄스터예요~^^*

맨날 글만 읽고 도망 갔는데, 오늘 가입했어요~^^*

선생님 말씀을 되새길 일을 겪어서 자랑(?)하려고요~^^*

엊그제 저희 치과에 환자 한 분이 오셨는데,

저희 치과에서 #26 Cr.씌운 곳으로 자꾸 음식물이 껴서 불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X-ray를 찍어 봐도 별 문제 없고요..

원장님이 교합지로 확인을 해보니, 대합치의 힘이 너무 센 이유더라고요..

처음 내원했을 때도, 충치가 심해서 바로 신경치료를 했던 치아인데,

예전 X-ray를 살펴보니 충치가 심했던 바로 그 자리가, 여전히 불편하다는 바로 그 위치였어요..

그리고 유독 그 치아만 심하게 공격 받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원장님도 환자분께 교합문제를 설명하셨고요..

(물론 저희 원장님도 처음엔, C3 상태인 그 치아만 치료 하셨죠..^^;;;)

환자분이, '먼 곳으로 이사가서 못 온다'셔서 아쉽게도 교합조정하는 건 못 봤지만,

이 곳에 자주 들러 배웠던 사실을 실제로 보고 느끼니, 이루 말 할 수 없이 기뻤답니다.

교합조정을 잘 하면, 충치도 예방할 수 있고, 보철물의 수명도 길어진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제대로 이해되는 순간이었어요.. ^^*

교합조정을 깊이 이해하시고,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이 앞으로도 많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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