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레진은 30여년에 걸쳐 엄청난 향상을 이룩했으며 지금도 꾸준해 개발중입니다만
이런 좋은 재료를 이용하는 치과의사들의 기술력은 재료에 비해 그렇지 못한 듯 합니다.

인접면이 망가진 치아를 회복할 때는 원래 치아의 형태와 크기대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회복된 치아가 주위조직과 잘 조화되며 또한 자연스러운 기능운동이 재현됩니다.

치아인접면의 형태는 볼록해야 합니다.
편평한 형태나 오목한 형태로 회복되면 기능운동이 제한되며 인접치와 대합치에 영향을 줍니다.

원래 치아의 근원심폭이 8.432mm였다면 그만한 폭을 가진 치아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보다 0.001mm가 작거나 크면 해당치아는 물론 이웃한 치아와 대합치가 영향을 받습니다.

직접 충전하는 방식에서는 wedge나 치간이개를 위해 고안된 금속기구를 이용하는데,
이런 도구로서는 치아의 원래 치아형태는 물론 치아의 원래근원심폭을 재현할 수 없습니다.

아래 소개되는 치아는 레진으로 직접충전방식을 이용하여 회복되었으며,
환자분은 음식물이 잘 끼는 불편을 호소하여 재치료를 계획중입니다.



















우선 바로 위 소구치를 레진인레이로 회복했습니다.

치아의 인접면의 형태가 convex하며,
치실을 사용해서 contact을 통과할 때도 어느 정도 저항을 느꼈습니다.

또한 세게 문 상태에서 치실을 잡아당겼을 때 치실이 빠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으며,
치실을 제거할 때도 역시 장착때와 같은 저항을 느끼는 동시에 치실이 끊어지지 않은 것이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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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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