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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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상태에서는 정상적으로 닳아있어야할 부위가 닳아있지 않고

닳지 않아야할 부위가 닳아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교정치료는 가급적 빨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위와 같은 이유에서도 교정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교정치료가 종료될 즈음 치아는치조골이라는 뼈속에서 치아의 유동이 점차 줄게 되며

따라서 교정으로 형성된 새로운 교합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 만들어진 교합은 대합치간에 교합상태가 자연스럽지 못하며,

교합조정으로써 보다 편안한 교합관계를 회복하는 작업이 필연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어금니에는 인공적인 facet을 부여하여 측방운동상태에서 간섭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중심교합상태에서 상하전치가 서로 접촉하는지 혹은 측방운동시에도 간섭하는지도 살펴야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교정치료가 끝날 즈음 중심교합시에 상하절치의 충돌부위를 조정하는 중입니다.

하악 좌측절치의 잇몸이 부은 것이 관찰되는데, 이는 상악좌측절치와 중심교합시에 닿기 때문입니다.


하절치의 끝부위는 상절치의 설면과 접촉하는 부위이기도 하지만 전방운동시에 전방운동을 담당하는 

부위인 이유로 조정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하며, 상절치의 설면을 조정하여 닿지 않도록 합니다.


한 15 년전에 Roth technic으로 교정치료를 받았던 교정을 전공하신 치과의사분이 치료받기 위해

내원하셨던 적이 있었는데, 살펴보니 중심교합시 상견치가 하견치와 접촉하고 있었습니다.


이 치과의사분은 교정치료를 받은 후 교합이 몹시 불편하셨다고 했는데, 

상견치의 설면접촉부위를 삭제후 금방 편해져서 교합조정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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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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