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선생님 질문드립니다.

2005.09.15 10:03

홍성우 조회 수:4701 추천:2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교합에 열심이신 선생님께 갈채를 보내며,
만족하지 말고 늘 탐구하고 노력하시길 아울러 바랍니다.

아래어금니와 위어금니는 마치 톱니처럼 물려있으며,
아래 톱니가 회전하려할 때 위톱니도 맞물려 같이 회전하려는 성향이 나타납니다.

아래 어금니 두개를 묶는 보철치료는 이런 자연스러운 회전운동을 기대하지 못하며,
따라서 보철물의 교합면과 대합자연치의 교합면사이에는 크든 작든 마찰이 일어나게 됩니다.


임플란트치료는 교합이 숙제라고 생각하며,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저는 임플란트시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피력하신 내용이 지금까지의 제 생각과 같으며,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브릿지의 지대치는 근심경사는 안되어도 설측경사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contact point의 위치를 역시 약간(몇 마이크론) 설측에 부여할 경우,
자연치가 설측으로 경사되면서 보다 tight한 contact관계를 나타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제법 가을답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풍성한 가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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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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