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견치의 교합 유도

2004.03.16 17:52

홍성우 조회 수:4641 추천:17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견치가 늦게 일을 시작하는 군기능교합에서, 견치에 레진을 덧대어 견치유도를 꾀할 때는
먼저 교합조정을 통해 구치부위의 참군기능상태를 회복하는 작업이 우선됩니다.

군기능교합상태를 교합지로 살펴보면 원래 일을 했던 소구치마저 대구치로 인해 일을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레진작업을 하기 전에 교합조정을 통해 원래 일을 했던 모든 치아들이 다시 일을 하도록 하는 작업,
즉 각 치아들의 facet부위에 교합지가 모두 묻어나오는 상태를 반드시 이룩하도록 해야합니다.

이런 조정으로써 참군기능교합이 회복되면 비로소 견치설면에 레진을 덧대어 광중합후 조정을 한 후,
레진을 덧댄 견치와 다른 구치들이 군기능하는 것이 확인되면 다른 구치를 조금더 조정하여 측방운동시
오직 견치만이 닿는 견치유도교합을 회복하게 됩니다.

*. 다른 구치가 닿는다고 해서 견치에 레진을 더 첨가하다가는, 레진이 잘 깨지거나 견치의 유동이
발생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악관절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교합에 열심이신 선생님께 갈채를 보내며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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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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