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경기도에서 교합조정치료를 받으러 오신 39세 여자환자분의 구강내 사진입니다.
2005년 7월 2일에 오셔서 일차 교합조정후 약 일주일정도는 편안했었는데,
그후 다시 치아에 시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일차조정후 4주후인 오늘 내원하셨습니다.

하악 1대구치를 10년전에 금합금크라운으로 회복하셨다고 합니다.
인접면형태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또한 인접관계가 느슨한 것을 확인하여 재제작하기로 했습니다.




old crown을 제거했더니  지대치의 형태및 장축방향이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인접치아의 인접면이 훼손된 것이 확인됩니다.






지대치를 다시 삭제했습니다.
지대치 앞쪽 치아의 인접면은 다행히도 훼손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며,
훼손된 뒤쪽 치아는 shaping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인레이로 회복하기로 했습니다.








반대편에 인공치로 회복된 1대구치의 사진입니다.
인공치가 자연치의 인접면을 올라탄 형태이며 뒤쪽 치아와의 관계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인공치를 제거했습니다.
불행중 다행히도 앞뒤치아의 인접면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서 shaping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shaping중이며, 반대편 구치가 회복될 때까지 SS crown을 장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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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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