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상악 전치가 닳고 있습니다.

2008.11.14 09:04

홍성우 조회 수:7034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앞니가 잘 닳는다는 말을 바꾸어 말하면,
하악이 측방운동을 방해하지 않는 형태로 앞니가  바뀌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앞니가 잘 닳려나가지 않는다면
앞니가 깨지거나 입술쪽으로 더 튀어나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앞니가 이처럼 심하게 닳을 수 있게 된 이유는 측방운동시 구치들이 접촉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한 교합의 변화로 앞니가 닿게 되면서 앞니에 센 교합력이 작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치료로서는 두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측방운동양태를 인정하고 교합조정을 통해 앞니에 가해지는 교합력을 줄이는 것과,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하여 측방운동각을 증가시키거나 이 치료후  교정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교합조정방법으로는 측방운동시 오로지 견치만 접촉되도록 하는 것, 그리고 견치가
일하지 않았다면 견치유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견치유도회복은 현재 그 환자분의 측방유도각을 견치에 부여하는 것이며,
이 정보는 교합조정을 통해 참군기능을 하는 다른 구치들에게서 얻어낼 수 있습니다.

*. 견치유도각을 일순간 증가시키는 치료를 하는 경우도 보지만,
    악관절과 근육은 이에 조화되지 못하는 이유도 바람직한 치료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전처럼 저작하려는 행위로 인해 변형된 견치에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아주 크며,
    혹 변형되지 않더라도 환자분에게서 원만한 저작행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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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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