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Food Packing

2004.07.08 09:23

홍성우 조회 수:4036 추천:18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치아의 인접면과 관련지어...

인접면의 형태는 원래 치아의 형태에 가깝도록 제작되어야하며 항상 convex해야 합니다.
또한 contact부위는 contact 가상선에서 위나 아래 그리고 협측이나 설측으로 치우지지 않아야 합니다.

*. 치아는 인접한 치아와 3차원으로 닮아있습니다.
    교합면에서 봐도, 협측에서 봐도, 그리고 볼쪽으로 불룩한 것역시 이웃한 치아와 닮아있습니다.


치아의 교합면과 관련지어...

crown을 장착하기 전과 장착한 후에 각 치아의 교합면에 교합지가 묻어나오는 양상이 비슷해야 하며,
더 정확히 말하면, 오히려 장착전보다 더 바람직한 양상으로 묻어나와야 합니다.

crown장착후 crown교합면에도 역시 교합지가 바람직한 양상으로 묻어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교합지가 덜 묻어나오면(특히 그 치아의 근심쪽)  대합치와의 교합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이며,

기능시 근심설측으로 움직이려는 성향이 잘 나타나지 않게 되고, 따라서 기능시 치아의 contact이
보다 긴밀해지지 못하게됩니다.

*. 치아의 근심도 묻어나오지만 원심부위가 특히 잘 묻어나올 경우, 자칫 치아의 근심운동을 방해하여
    음식물이 잘 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crown의 비기능교두 내사면에 보다 잘 묻어나오면 기능시 치아가 협측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측방운동시 다른 자연치 특히 견치에 교합지가 장착전보다 잘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조정해야 합니다.

*. 반대편으로 움직였을 때 반대편 자연견치가 장착전보다 잘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인공치가 내측방간섭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치실로 치아의 인접관계를 검사해보셨습니까?
입을 벌린 상태에서 검사했을 때 치실은 약간의 저항을 느끼며 치아사이를 통과해야 하며,
치실을 치아사이에 넣어두고 입을 꽉 다문 다음 치실을 당겼을 때는 잘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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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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