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발췌) margin을 잘 부여하려다가 그만...

2005.10.11 12:23

홍성우 조회 수:5390 추천:11

크라운의 교합면형태, 인접면형태, 그리고 margin중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난 번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까닭에 다시 올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합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합면을 잘못 만들면 해당치아는 물론 대합치도 망가지고 인접치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다음에 중요한 요소는 인접면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잘못 만들면 해당치아는 물론 인접치가 망가지며 언젠가는 대합치도 망가집니다.

margin은 물론 잘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잘못 형성된 margin을 가진 crown도 몇십년동안 사용되는 것을 보고 놀라고,
간혹 이런 crown을 제거하다가 잇몸속으로 삐죽이 새어서 굳어있는 세멘을 보고 한번 더 놀랍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지대치를 형성하는 중에 heavy chamfer margin을 형성하면서
굵은 prep. bur를 사용하다가 그만 인접치아의 멀쩡한 어깨를 망가뜨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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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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