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cement 용해에 대하여..

2004.06.17 10:52

홍성우 조회 수:3616 추천:23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crown에 비해 bridge는 치아의 생리적인 운동을 차단하는 장치이며, 지대치형태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cement이 약하거나  지대치의 기운 정도가 커서 보철물의 운동방향과 사뭇 다를 때 문제가 잘 나타납니다.

지대치가 근심설측으로 기울 때 지대치교합면의 원심협측부위가 교합평면으로 들리우는데,
이 부위는 절구공이로 그리고 이 부위와 만나는 보철물내면은 절구통바닥으로 작용하면서,

그 사이에 존재하는 세멘이 절구질을 당하면서 파열되고 결국 스며든 침에 섞여 밖으로 배출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크라운내면의 세멘이 녹는 것이 아니라 깨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하악 제 2대구치는 근심 설측으로 경사된 정도가 크며 지대치로 사용될 경우 문제를 잘 나타내므로,
  치아의 생리적인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치아의 협측이나 설측에 retentive groove를 준다든지
  보다 접착력이 좋은 세멘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 지대치의 uprighting이 요구된다고 판단되면 환자분을 설득하여 교정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지대치의 유동이 클 경우에는 유동을 줄이는 치료를 시행한 후에 지대치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시고픈 이야기나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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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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