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교합과는 거리가 먼 보철치료...

2004.02.10 16:05

홍성우 조회 수:4295 추천:21

어느 한 환자분의 구강내 사진들입니다.
인레이, 크라운, 브릿지모두 교합과는 거리가 멉니다.

기구를 사용해보면 치아가 쉽게 이개되는 동시에, contact관계가 부적절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부위의 치은은 치아의 유동으로 인한 치주인대파열및 보다 쉬운 food impaction으로 인해
심하게 부어있는 상태입니다.









이 환자분의 반대편 구치부위를 살펴보면,  하악 2대구치결손으로 상악 1대구치가 약간 정출되었으며,
상악구치근심쪽 치경부위에 우식이 관찰됩니다.






상악 2대구치는 하악 보철물과의 교합상태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 만일 제대로 만들었다면 보철물이나 대합치에 문제가 벌써 발생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기능이 부적절한 보철물은 아예 만들지 않았어야 합니다.
겨우 대합치의 정출을 막을 목적으로 소중한 너무나도 소중한 하악 2소구치 그리고 1대구치를
훼손하는 행위는 너무나도 비생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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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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