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구치부위의 보철물로 인해 전치나 견치가 일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셨습니까?

얼마 전에 하악 양측 1,2대구치에 onlay bridge(용어가 맞는 지 모르겠네요)를 했던 분의
보철물을 제거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거하고 나서 살펴보니 교합면을 손대지 않은 채로 인상을 채득하고, 그 교합면을 덮는
보철물을 장착했더군요.

이렇게 하면 치아는 물론 목이며 허리등 안좋아지는데가 없다고 해서 치료를 했다는데,
일주일도 못되어 제거하러 오셨으며,

금방 제거될 것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치료가 무슨 세멘을 사용했는지 결국은
조각조각 떼어내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위 사례와 똑같은 치료를 받으신 환자분이 오셨는데,
상악 우측 제 1대구치의 치경부위에 시린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옆에서 본 상태입니다.
전에 일하던 견치는 이제 있으나마나 한 치아가 되어버렸습니다.








시린 통증을 호소하는 상악우측1대구치를 위해 우측방운동을 시켜보았습니다.
해당치아가 외측방간섭을 보이는 동시에 다른 치아들도 보철물로 인해 간섭이 나타납니다.


상악 1소구치의 치경부위에는 abfraction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비해 상악 2소구치는 abfraction이
있는 점을 주목하십시오.  







상악 1대구치 치경부위에도 abfraction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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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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