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감사 (견치회복관련)

2004.05.29 11:56

홍성우 조회 수:3887 추천:20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기공소에서 제작된 보철물은 아무리 좋은 교합기를 사용하여 세밀하게 제작되었다고 해도 오차가 있으며,
따라서 반드시 구강내에 장착하여 치과의사가 재조정을 해야 합니다.

하견치는 상악견치설면에 가볍게 접촉한 상태로 제작하여 구강내에서 다시 재조정하며,
상견치의 설면경사도역시 하견치의 incisal edge에 형성된 facet 그리고 facet의 각도를 참고합니다.

제 경우, 기공소에 의뢰할 때 대합하는 견치와 닿게 하되, 치과에서 재조정할 수 있도록
경사각을 보다 급하게 만들라고 지시합니다.

*. 모든 치료는 교합조정이 우선되며, 견치를 보철물로 회복시 우선 참군기능상태를 개선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기공소에서 일차 제작된 보철물을 장착하여, 측방운동시 견치설면에도 교합지가 묻어나오면서
   동시에 다른 구치에도 묻어나오면 구치정보가 견치로 옮겨졌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부언하자면, 인공견치가 완전히 장착되면, 비로소 다른 구치를 조정하여 측방운동시에 오로지
   견치만이 접촉되도록 합니다.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하면서 full mouth rehabilitation하는 방법은 '여기'를 누르시기 바라며,
시간나시면 교합과 임상편 , 이전 교합과 임상편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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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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