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아래 314번 환자의 교합면 사진입니다.

2004.10.07 09:41

홍성우 조회 수:3996 추천:39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파란색 화살표는 아직 조기접촉으로 의심되는 부위,
노란색 화살표는 조기접촉은 아니지만 너무 교두정이어서 자칫하면 측방간섭을 나타낼 부위,
초록색 화살표는 전방운동시 교합지가 묻어나와야 할 부위를 가르킵니다.

상악에서 아말감으로 회복된 치아의 근심상태가 부적절한 이유로 해당치아는 물론 후방구치들이
근심으로 경사되려는 성향이 크고 따라서 대구치의 원심협측교두부위에 조기접촉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상견치역시 중심교합시에 하견치와 접촉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방운동시에는 old Bridge 설면뿐만 아니라 PCC의 설면에 동시에 교합지가 묻어나오도록 조정하고,
조정된 상태의 임시보철물이 잘 기능하고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둘중 하나를 먼저 인상채득하여
아직 구강내에 장착된 임시보철물을 참고하면서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임시의치역시 인접치아와의 contact관계를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contact의 위치가
    잘못되거나 인접면형태가 잘못 만들어졌다든지 혹은 너무 tight하거나 너무 loose할 경우
    지대치의 위치가 변하거나 유동이 발생되어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기억력이 가물한 저를 위해 교합지사용에 있어서 가급적이면 측방운동시 빨간색을 사용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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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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