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사진에 대한 질문입니다.

2004.06.21 19:10

조희송 조회 수:3962 추천:18

홓선생님, 안녕하세요?

H/P 첫 장의 presentation case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분은 2002년 12월 2일 본치과에 처음 내원하여 상기 증상을 호소하였으며,
12월 2일, 5일, 23일, 03년 1월 9일 22일, 2월 5일까지 여섯차례 교합조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날로 부터 약 다섯달이 지난 한달전까지 별 불편이 없이 지내시다가,
한달전부터 양쪽 악관절부위가 다시 조금씩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나서,
걱정이 되어 오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초진이후 여섯차례 교합조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현재 사진이 2003년 2월에서 6개월이 지난 2003년 8월 사진이라는
말씀인지요??
그리고 사진들 가운데에 "오늘... 교합조정..."이라고 하셨는데 그 "오늘"은 어느 오늘입니까?

질문

1. 환자분은 originally(선생님께 오기전에) 어떠한 교합상태였으며, 어떠한 보철치료를 왜 받았습니까?

2. 환자분의 재발된 통증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 생각에는 첫 번째 보철치료시 anterior/lateral guidance각도가 잘못 설정되어 condyle이 CR(^^)에서  벗어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으며,
선생님께 교합조정을 받으면서 condyle이 CR에 근접해 가면서 통증의 critical point를 벗어나면서
증상은 없어진 듯 했으나 결국 mandible이 근접하나 제 위치 되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다시 통증이 유발되는것 같습니다만....(-.-;)

3. 그 후로 환자분의 follow up 결과는 어떻습니까?
작년 8월 이후 선생님께서 어떻게 치료하셨으며 환자의 증상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4.  교합조정하신 사진을 보면 측방간섭이 남아 있는곳이 많은것 같습니다만,
어떠한 의도가 있으신 것인지 아니면 사진을 다 올리지 않으신 것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 본 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5. 이렇게 치아가 congenital missing인 경우 구강내/외 의 조직이 어떠한 compensation을 보일거라는
생각이듭니다만, 제 생각에는 결국 가장 움직이기 쉬운 TMJ에서 변위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위가 일어나면서 환자에게 증상이 생기느냐/아니냐는 각각 개개인의 physiological 요건들이 좌우하므로 천차만별이겠지만, (또한 선생님 말씀대로 성장기중의 변위는 그 상태로 적응을 유발하여 다시금 새위치의 CR이 만들어질 수 있다해도,)  이런 환자들은 교합면을 변화시키는 치료에대해 보통의 환자들 보다 적응력(i.e, 치료후 증상의 유/무)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치료전 교합안정장치등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봅니다만...첫번째 보철 치료전에도 그렇고,
통증으로 인해 선생님께 내원했을때도 splint 사용이 우선이었다고 생각하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6. 선생님께서 splint의 indication을 대합되는 견치와 견치의 거리가 2mm 이상일때라고 하셨는데
이 상황도 그렇게 해석해야하는지요, 아니면 왜 아닌지요?

7. 이 사진의 case로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8. 다른 질문입니다만,,
어느 구치부 치아의 distal marginal ridge가 들렸다고 가정할때, (아니면 누룽지 조각이 영구히 붙었다고 생각하고.^^) 이것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의 순차적 전개가 어떻게 됩니까?

9. "교합학 용어 및 도해"(p140) 를 보면 myo-centric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놓았는데요,
선생님은 다 반대이십니까?


선생님을 계속 귀찮게 합니다만 너무 재미있게 공부하고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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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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