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군기능에서는 후방구치가 잘 망가집니다

2004.03.03 11:04

홍성우 조회 수:4068 추천:17

군기능교합에서는 후방구치가 잘 망가지며,
후방구치에서도 윈심쪽이 특히 잘 망가집니다.

왜 그렇느냐구요?
이전 교합과 임상편에서 후방구치를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망가진 대구치의 교합면을 보면, 열구부위가 찢어지고 있으며
열구부위를 찢어지게 만든 힘이 작용된 치질부위가 패여있습니다.

치아가 썩는다고 표현하는 분이 계십니다.
물론 정상보다 약한 치질은 세균에 의해 변성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치질은 세균에 의해 망가지지 않습니다.
만일 망가진다면 어느 특정부위를 골라서 망가지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특정부위를 열구로 생각하는 분이 아직도 계실 지 모릅니다.
물론 열구가 될 수도 있지만, 열구중에서도 왜 근심쪽보다는 원심쪽일까요?

세균은 충치를 일으키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즉 충치가 발생되려면 세균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세균의 작용이 가능해질 정도로
치질을 약화시키는 어느 요소가 역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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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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