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부분틀니의 무리한 설계...

2005.10.07 11:50

홍성우 조회 수:5939 추천:9

환자분들이 부분틀니나 완전틀니를 처음 장착하셔서 지금까지는 없던 치아들이 입안에 가득한 것을 보시면,
마치 자기 치아가 있었을 때만큼 잘 씹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단 한끼의 식사로 무너지며,
상당한 치료비를 지불해서 장만한 틀니가 저작을 제대로 못하는데 대한 불만을 호소하시기도 합니다.

완전틀니는 어차피 잇몸과의 관계개선 그리고 위아래 틀니와의 교합상태개선을 통해 점차 익숙해지지만,
부분틀니는 거기에 부분틀니와 나머지치아와의 관계개선이라는 숙제가 하나 더 남습니다.

즉, 부분틀니는 저작기능중에 잔존치아들에게 무리한 힘을 전달해서는 안되며,
또한 착탈이 비교적 수월해야만 지대치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부분틀니의 유지장치인 금속고리가 송곳니를 감싸고 있는데,
저작중에 이 송곳니를 괴롭힌 이유로 송곳니가 부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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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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