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안녕하세요?

2003.11.24 00:13

조재현 조회 수:3770 추천:8

안녕하세요?
여러가지로 임상에 많은 도움을 받아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쭈어 봅니다.

두차례 교합조정후 중심교합시 닿지 않던 전치부가 닿기 시작했는데 그 정도가 조금 더해지다가 약간 시큰거리기 시작합니다.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접면 마모로 근심경사가 일어나고 원심면이 들리워져 이부분을 조정하였다면 교합시 조정전보다 좀더 근심경사가 일어날수 있게 되고 이 힘은 하악 전치의 순측경사를  일으켜 중심교합시 전치부의 조기접촉이 발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살짝 물었을때 교합면이 골고루 닿고, 꽉 물면서 근심경사와 함께 인접면은 타이트해지고 교합지는 원심면에서 강하게 찍혀나오는 것은 더이상 근심경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일종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이때 원심교합면을 조정해주어 골고루 닿게 해주면 균형이 깨져 좀더 근심경사를 유발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는 교합조정후 새로이 나타나는 시큰거림은 어떻게 설명하고 해결해주어야 할지요?
이와 함께 주소였던 식편압입이 개선되지 않을때 과연 추가조정을 해야 할지...
모든 환자가 그런건 아니지만 새롭게 시큰거린다, 힘주어 씹을수 없다고 하는경우 환자도 더이상 조정을 원치 않을뿐더러 저도 더이상 조정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내가 좀 지나치게 삭제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우문은 제 자신도 교합조정후 그런 증세(식편압입과 새로운 자리의 시큰거림)가 나타나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들과 제 입안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방향이 빗나가는듯 하여 질문드렸습니다.  
우문을 드리는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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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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