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교합조정에 대하여 - IV(1)

2004.09.06 17:58

홍성우 조회 수:3829 추천:26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하루종일 바빴습니다.
실은 토요일과 일요일도 바빴습니다.

치위생과 보철강의를 선뜻 맡았다가 휴일도 반납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사랑 같이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듭니다... 휴우~

하악절치 두개의 선천적인 결손으로 하견치가 절치부위로 이동한 경우,
상견치와 멀리 떨어진 이유로 상하견치가 서로 일을 못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하견치가 상악측절치와 일을 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하악1소구치가 상견치와 일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일 하견치가 상악 측절치와 일을 하도록 한다면 자칫 하악이 보다 후방위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커질 수 있으며, 상악측절치가 쉽게 닳거나 순측으로 밀려나갈 위험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정을 마칠 즈음에는 교합지로 검사했을 때 교합면의 여기저기에서 high spot으로 생각되는 부위가
나타나는데, 이를 조정함으로써 구치의 settling이 보다 빨리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측방운동중에 치아의 유동이 시진되거나 촉진되는데, 이 역시 각 치아의 교두사면을 조정함으로써
유동을 줄이는 한편 악관절과 잘 조화되는 교합면을 이룩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상견치설면도 조정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합지를 사용했을 때 길다란 Bull's
    eye가 관찰되고 측방운동시 유동이 심하다면 견치설면각도를 조정하여 악관절과 잘 조화되는
    견치유도각을 찾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좋은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고픈 이야기나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알찬 하루가 되셨습니까?
편하고 행복한 저녁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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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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