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질문 좀 드립니다. 선생님.

2006.01.05 15:34

이종권 조회 수:4984

안녕하세요 선생님.

환자보다가 의문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제 어머니 친구분이신데 #37 협측으로 probing depth 9정도 나와 OP시행했습니다.
처음 1달 체크 시에는 3mm정도로 안정이 된 듯 하였는데 2달 체크해보니 다시 5mm
정도로 증가하고 bleeding도 심합니다.

수술 시 치근을 따라 치근 원심과 협측으로 수직 골결손이 1mm width로 있었고 아직
수평 골결손으로 진행은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나름 교합을 열심히 맞추어드렸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교합 체크해보니 측방 운동 시
작업측, 균형측 모두 교합간섭이 있었습니다.

한두번 더 교합 체크해서 가능한 canine guide로 맞추면 치주상태도 안정이 좀 될 수
있을까요? 치아가 mob는 없는데 그렇게 좁은 간격으로 치근을 따라 일정하게 골이
파괴되어 있는 것을 보니 원인이 무엇인 지 딱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단지 치주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플랩 열고 직접 눈으로 보며 모든 육아조직 제거했고
테트라싸이클린 국소 도포도 2분간 시행했고 정기적으로 헥사메딘 가글도 실시했는데
재발하는 것을 보면 교합적인 면에 대한 제 배려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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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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