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치주에 관한질문

2004.06.21 09:41

홍성우 조회 수:3618 추천:17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치아는 많이 연결을 하면 할 수록 각기 치아의 생리적인 유동을 차단당하여 좋지 못하며,
특히 치아들의 유동을 개선할 목적으로 여러개 치아를 묶는 방법은 더더욱 좋지 못합니다.

또한 전치와 구치를 연결하는 방법도 바람직스럽지 못하며, 더구나 교합에 대한 대책이 없이
견치를 삭제하는데 있어서는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는 당연하겠습니다만 환자분이 치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하여
모든 고민을 치과의사가 다 떠맡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현재의 상태를 환자분께 잘 설명하여 환자분과 치과의사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의 원만한 치료를 위해  같이 고민하는 자세를 연출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환자분상태를 직접 보지 않은 제가 치료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다만 치료기간을 보다 길게 계획하면서 개개치아의 상태개선을 꾀하여, 향후 보철치료를 위한
보다 확실하고 좋은 여건을 만들기에 힘쓸 것입니다.

답변하기가 정말 어려웠으며 글을 올리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즐겁고 알찬 한주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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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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