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tongue tie 에 대해...

2004.04.08 11:52

홍성우 조회 수:4125 추천:21

혀가 짧은 것은 유전인 듯하다.
집사람이 혀가 짧은데 장인어른도 짧다.
짧은 탓에 구개도 낮다.

혀는 태생 5주째 발생이 시작되며, 원시구강의 양쪽에서 구개돌기가 발생되어
점차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9주째 융합되고 비로소 구강과 비강으로 나뉘게 되며,
융합될 때까지 혀의 영향으로 그 형태가 결정되며, 이후로 생존하는 한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생후에도 혀는 구강주위조직과 밀접한 관련을 보인다.
혀가 없거나 크가가 작을 경우 악골의 크기도 이예 비례하며, 혀의 크기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그 위치가 좋지 못하면 상악골이 열성장에 빠지게 되고 이로 인해 교합상태가 좋지 않게 된다.

혀가 비록 크더라도 그 위치가 좋지 않는 것은 물론 침을 삼킬 때의 자세가 좋지 못하면
혀가 항상 담겨 있는 하악골만 정상정상을 하고 상악은 열성장되어 이로 인해 교합이 좋지 않게 되거나
아래 소개되는 사진처럼 위앞니가 아래앞니를 덮지 못하게 되어 또다른 교합문제를 야기한다.

tongue tie는 항상 그렇지는 않더라도 상당수가 혀의 저위증상을 보이며, 발음장애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한다. 따라서 tongue tie를 발견하면 이를 수정하는 것과 함께 필요하다면
혀의 정상위치 회복을 위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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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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