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매일매일 겪는 임상 가운데에서...

2003.10.14 01:44

사랑니 조회 수:4457 추천:13

안녕하십니까...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매일매일 치과에서 접하게 되는 환자들은, 치아들이 서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지못해(상호보호교합 부재) 발생하는 증상을 하나둘씩 가지고 내원합니다...
처음부터 치아들이 제각각의 할일을 다 하고 있었다면 치과에 오실 일이 없으셨겠죠...

정말 이상적인 위치에 양 견치가 위치하여 (이런 사람은 치과에 오지않으니 평생 치과의사하면서 만나볼수 없겠죠???) 구강내 질환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모두다 교합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실겁니다...

치료방법은 간단하죠...
첫째 교정치료....이것만큼 모든걸 해결해줄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견치를 위시하여 모든치아들을 이동시킨후 필요하면 조금 교합조정해주면 됩니다...
둘째 견치유도면 형성(레진 붙이기)... 이 방법은 적절히 환자를 선택해서 적용해야합니다...약간 견치의 위치가 벗어난 경우를 말하죠...
세째 전악 교합조정... 환자의 교합이 견치유도가 가능한 경우만 할수 있고, 하기도 어렵고, 케이스 선택을 잘못할 경우 상아질까지 삭제해버리는 실수를 하기 쉽죠...
네째 보철치료...견치위치도 안좋고,,, 교정치료는 싫고,,,치아는 견치유도부재로 썩었거나 뺏으니 씌워야하는 경우입니다...문제의 치아들은 보철치료후에도 문제를 갖고 있으며....보철로 견치유도를 재형성하는 경우는 견치까지 보철에 포함시켜야 하는 경우입니다...


40~50대 직장인 남성이 한쪽 견치의 위치가 이상하여(교정적으로 해결해야할 경우) 동측 구치부에 Cervical Abfarction이 발생하여 시린 증상을 호소할경우, 과연 어떤 치료방법을 제시해야 하나요?

과거에 상악제1소구치가 상실되어 3=5 브릿지를 장착한 후 Cement Loss로 시린 증상을 호소할 경우, 과연 어떤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나요?

요즘들어 환자들이 절 너무 힘들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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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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