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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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년전에 하악 좌측 1 대구치를 금합금을 이용한 크라운으로 회복한 후, 

해당보철물에 구멍이 나서 내원하신 환자분의 구강내 사진입니다.


혹시 치과의사분들중에 보철물의 수명을 20 년이상 자신하실 수 있는 분이

몇 분이나 되실지 궁금합니다.


금합금은 치아보다 강도나 경도가 약한 이유로 사용하는 중에 대합치 그리고 인접치와

기능하는 중에 쉽게 형태가 변화되어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심미적으로 뛰어난 어떤 재료는 너무 단단하여, 교합을 정확히 부여하지 않을 경우

해당치아는 물론 인접한 치아 그리고 대합한 치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환자분은 구멍난 보철물이 걱정되어 내원하셨는데, 

오늘은 다른 모든 치아들의 교합상태를 점검하여 조기접촉과 측방간섭을 우선 제거하였습니다.


만일 보철치료 전에 다른 치아들의 교합상태를 점검하여 문제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이런 문제를 가진 교합정보가 보철물에도 부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심해볼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구멍난 보철물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더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환자분은 혹시 썩지않을까 걱정되어 보철치료받기를 원하셔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철물 재료를 설명하는 중에 환자분은 심미적인 재료로 회복하시길 원하셨는데,

제 집사람이나 제 아들들 모두 금합금으로 회복한 예를 들어가며 환자분께 금합금치료를 강권했습니다.

환자분은 좀더 생각해보신다고 하고 가셨는데 다시 오실려나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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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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